이태원 마라
이태원에 사천요리 전문으로 하는 데가 있다 하여 별 기대 없이 한번 들러보았다가 금사빠로 평생 단골을 맹세하게 만든, 그 이름은 마라 MALA 엄밀히 말해 이태원이라기보다 한강진 역과 가까운 한남동에 위치해 있다. 첫 방문 시 여자사람 둘이서 마라샹궈 세트 小자 하나랑 꿔바로우 小자를 시켜 초토화를 시켰더랬다. 자타공인 무염 지향자임에도 불구하고 마라샹궈의 중독성 강한 향신료 마수에 꼼짝없이 걸려듦. 그러나 이날의 압 to the 권은 꿔바로우. 하 ,이렇게 존맛 꿔바로우는 머리털 나고 처음. 찹쌀찹쌀 달짝지근하고 얇고 투명한 튀김옷을 살짝 걸친 보드랍디 보드라운 육질에 고두감읍, 맛있다는 말을 백번도 더 연발하며 고기가 하나둘씩 줄어들 때마다 한 접시 더 먹지 못하는 배떄지가 야속할 지경. 그 뒤로 죽..
야매 미슐랭
2016. 9. 18.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