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
2015 이태원 앤틱 앤 빈티지 페스티벌 두둥! 아놔, 벌써 일년이 흘렀구나. 봄에는 시기를 놓쳐 못 가서 가을만을 벼르고 있었다. 작년에 정작 필요했던 접시는 안 사고 티컵 1조 달랑 건져온 게 한이 되서 오늘은 접시에 주력. 집에 와서 전리품을 전시하니 접시만 8장이다. 이번에는 변변찮은 찻잔 하나 못 건진 게 천추의 한으로 남았다. 점심 처묵하고 코피 한잔 마시고 정신차려보니 어느덧 3시. 날씨가 좋으니 여기저기서 기어나온 인파로 이태원 일대가 북적이긴 했으나 앤틱 거리는 생각보다 크게 붐비진 않았다. 둘러보는 데 크게 지장없을 정도의 트래픽. 판매 물품도 작년보다 풍요로워진 듯한 아무 근거없는 느낌적 느낌. 그릇 장만이 주목적인데 엄한 악세서리만 쓸어담고 왔다. 발길 닿는 가판대마다 멈춰서서 막날..
병맛 다이어리
2015. 10. 25.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