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회사에 길이 남을 이블 시스터 '베이비 제인'
공들여 다운 받아놓길 몇 번, 그런데도 선뜻 클릭이 가지 않아 휴지통에 버리기를 반복. 괜스레 또 아쉬운 마음이 들어 놋북에 넣어두었다가 돌연 변심하고 내다버리는 뻘짓을 하기 전에 이번에는 무조건 보자고 작심하고 시청. 좀만 보다 노잼이면 집어쳐야지 했는데 순식간에 서스펜스 볼텍스 안으로 빨려들어감. 하, 뭐 이런 괴물 같은 영화가 다 있는 거냐... 진작에 보지 않고 처박아두었던 나를 무심히도 책망하게 하는 '미친' 영화. 이 영화는 그냥 명작이 아니라 초특급 수작이다. 죽기 전에 꼭 볼 영화 리스트에서 이 영화가 빠진다면 선별 방식에 필경 오류가 있는 게다. 알콜 중독에다 추악하게 늙은 퇴물 여배우 제인 역의 베티 데이비스.그리고 불의의 사고로 반신불수가 되어사악한 언니 제인으로부터 학대 받는동생 블..
movie buff 빙의
2017. 1. 24.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