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편집자에 의한, 편집자를 위한
편집자 전용 본격 팟캐스트가 떴다! 이 땅의 모든 출판업자들의 갈급함을 채워줄 해갈 플랫폼, 두 여자의 꽃놀이패! 어크로스의 김류미와 은행나무 오가진이 뭉쳤다. 아 이 언니들 어쩜 이렇게 말도 똑부러지기 잘하냐... 평소 트윗 탐라를 훔쳐보며(?) 보통내기들이 아님은 익히 알고 있었다만 아 정말 들을수록 대다나다. 게스트로 출연한 알라딘 인문 MD 박태근 역시 입담이 예사롭지 않다. 하늘빛 소년이라는 닉넴으로 더 익숙한 이 분. 감성 촉촉 순수 문학 소년이 아닐까 지레 추측했었으나 말하는 본새를 보아하니 이 분 역시 보통 강단 있는 캐릭터가 아니다. 사실 어디 가서 편집자였다고 말하기도 참으로 계면쩍은 일천한 '야매' 편집 경력. 나의 명함이 나를 편집자라 명명했을 뿐 제대로 된 편집일은 배워보지도 못한..
beauty of hypertext
2013. 12. 23.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