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spirit 동네 서점, 땡스북스
홍대스러운 컨셉으로 동네 서점계의 총아로 주목받는 땡스북스. 퇴근길에 들러야지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대망의 현장답사를 다녀왔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센스 넘치는 공간 활용에서 이기섭 대표의 감각이 그대로 전해진다. 겉과 속이 같은 책들만을 선별해서 들여놓는다는 운영 원칙에 맞게 개성있는 양서들이 책장을 빼곡히 메우고 있다. 이상북은 소장 가치 높은 인문교양 및 문학류가 주를 이룬다면, 땡스북스에는 디자인 예술 서적들이 압도적이다. 타센 같은 정통 예술 서적보다는 예술을 다룬 자유로운 영혼(?)의 책들이 대부분이다. 인문사회 책도 꽤 보유하고 있지만, 왠지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듯하여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책들도 더러 눈에 띈다. 사실 땡스북스에 입고된 책들을 예술, 문학, 사회 등의 일반적 ..
병맛 다이어리
2013. 2. 28.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