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살인의 루쉰 아포리즘_ 희망은 길이다 by 이욱연 편역 · 이철수 판화
희망은 길이다 저자 루쉰 지음 출판사 예문 | 2003-12-0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편역자 이욱연 교수가 20여 년 동안 중국의 문학가이자 사상가인... 트위터나 20자평 등 여러 온라인 공간에 마련된 짧은 글쓰기란들을 보면, 지금야말로 그 어느때보다 아포리즘의 구사력이 묵시적으로 요구되는 시대임을 절실히 느낀다. 아포리즘의 백미는 시선을 잡아끄는 간명함 뒤에 숨겨진 음미의 즐거움이다. 진리를 논하는 데 반드시 구구절절 장황할 필요는 없다. 아포리즘은 굵고 짧게 독자의 뇌리를 한번 세차게 내려친 뒤 독자로 하여금 찬찬히 되새기고 온전히 자기 것으로 체화하도록 독려한다. 여운이 길수록 의식의 눈도 더불어 열린다. 단편 소설이 장편 소설에 비해 문학적 성취가 더 높은 갈래로 간주되는 것 또한 ..
활자 중독 코스프레
2013. 2. 16.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