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슨의 패터슨의 패터슨
미국 독립 영화계의 총아, 짐 자무쉬가 낳은 2016년작. 짐 자무쉬라는 브랜드에 걸맞은 '짐 자무쉬스운' 시적 허용을 스크린에 적었다. 늘 색다른 자기만의 스타일로 팬덤과 명성을 구축해온 짐 자무쉬가 이번에는 시라는 문학 장르를 영화적으로 해석한다. '미국 뉴저지 패터슨에서 시를 쓰는 버스운전사 패터슨'이 이끌어가는 한 편의 서사시. 은 덤덤하고 나른한 평상의 리듬으로 주인공 패터슨의 한 주 일상 풍경을 반복되는 패턴으로 관찰한다. 패터슨(아담 드라이버)은 미국 뉴저지 주의 소도시 패터슨에 사는 버스운전사. 아내 로라(골쉬프테 파라하니)와 반려견 마틴과 함께 사는 지극히 평범한 저소득층 노동자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정해진 노선의 버스를 몬다. 근무가 끝나면 집에 돌아와 마틴을 산책시키고 단골..
movie buff 빙의
2018. 2. 15.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