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스 마켓 원정기
이라는 부제로 요리작가 차유진이 운영하는 네타스 키친. 주인장이 직접 만든 먹거리들을 판매하는 네타스 마켓은 트윗 상에서 꽤 핫한 장터로 유명하다. 계속 시간이 맞지 않아 가보질 못하던 차 오늘 12시부터 마켓이 열린다는 소식을 입수했다. 그렇게 맛 좋다고 입소문이 자자한 먹거리를 공수해오기 위해 작정하고 집을 나섰다. 오늘 나의 주타겟 아이템은 생강 진액. 생강 라떼를 만들어 주말 저녁 호기롭게 티타임을 가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둑흔둑흔 기대 만발이었다. 2시 좀 넘어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실내를 점령한 인파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처음이라 쭈뼛쭈뼛 기웃대다 대충 뭐뭐 살지 결정한 뒤, 일단 생강 진액부터 챙겨 볼까 하며 테이블 우측으로 접근. 생강 진액으로 추정되는 병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
병맛 다이어리
2013. 2. 17.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