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상승가도를 타기 시작한 엥겔 지수를 낮추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요즘 샛별배송에 맛들려 중독된 마켓컬리. 3만원이면 9800원 이상의 모든 주문을 무배로 받아볼 수 있다는 연간 컬리 패스까지 완비했으니 더 이상 배송비 아끼겠다고 당장 불필요한 아이템을 쟁여놓는 짓은 이제 그만. 빵 끊은지도 오래, 어쩌다 빵을 먹더라도 잼 발라먹는 일은 전무한데 그래니스시크릿, aka 저당도, 저칼로리, 無설탕, 無첨가 다이어트 잼이라고 하니 한번쯤 시식하고 싶던 차였다. 그런데 잼 일개 구매시 과일 주스 일개를 무료 증정한다는 이벤트 두둥. 가격 할인도 아니고 주스 덕후도 아닌데 왠지 찬스를 활용하고 싶은 1인. 마음 같아선 맛별로 다 먹어보고 싶지만 잼에 미친냔도 아니고 해서 고민 끝에 오렌지와 라즈베리 당첨! 역..
장 볼 기운도 시간도 없을 때 존유용한 먹거리 배달서비스. 저녁 11시 전까지 주문하면 익일 아침 배송되는 신속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마켓 컬리 간밤에 발동한 식탐을 아침이 밝으면 해소시키주는 먹방 지니로 자리매김했다. 샛별 배송에 더하여 푸디 소비자를 자극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적정 가격선에서 하이엔드급 입맛을 충족시키는 마켓 컬리만의 푸드 큐레이션. 신선 유기농은 기본, 현 시장에서 핫한 유명 브랜드를 입점시켜 트렌드를 반영한다. 배민프레시나 헬로네이처와 유사하면서도 차별화된 머천다이즈 방식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웹사이트만 봐도 대략 판매자의 각이 나오지 않던가. 본인들이 포지셔닝한 플랫폼 이미지에 맞게 각 아이템에 스토리텔링을 융해시켜 브랜드의 진정성을 어필한다. 구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