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당신의 최선인가?_ <질문이 답을 바꾼다> by 앤드류 소벨, 제럴드 파나스
학교 수업을 비롯한 모든 프리젠테이션의 대미는 질의 응답이다. 그러나 질의 응답 시간이 생산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좌중의 침묵으로 종결되거나, 발표자가 이미 수차례 언급한 내용을 다시금 반복하는 질문들로 듣는 이들의 짜증을 돋우는 경우도 허다하다. 질문을 보면 그 사람의 견적이 얼추 나온다. 공적인 자리에서 질문이 꺼려지는 것도 여기에 연유한다. 나의 질문이 행여나 바보같아 우스갯거리가 않을까 하는 과도한 자기 검열에 부딪힌다. 나 역시 이러한 두려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허를 찌르는 촌철살인 질문으로 좌중을 사로잡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라 고뇌하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대화의 방향뿐 아니라 관계의 깊이까지도 뒤흔들 대화의 기술이 담겨 있다. 비즈니스 중심의 질문법이 주로 제..
활자 중독 코스프레
2012. 11. 15.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