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자충수의 최후
호모 데우스국내도서저자 :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 김명주역출판 : 김영사 2017.05.15상세보기 # 에브리바디 ‘현자타임’ 마르크스가 그랬다. 종교가 민중의 아편이라고. 아편이 별다른 게 아니다. 우리 모두 저마다의 레시피로 제조한 ‘의미’라는 아편을 집어삼키며 매일을 견뎌낸다. 의미를 상상하는 인간이 진정한 승리자이며 의미를 구하는 삶만이 신성하다고 여태 배워왔다. 그리고 그 조류에 맞게 내 나름껏 의미지향 모드로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그런데 유발 하라리는 이 모든 게 철 지난 ‘개소리’라고 일축하며 단순히 ‘상상된 의미’만으로도 그럭저럭 굴러가던 시대의 종언을 고한다. 그에 따르면, 의미의 원천이던 종교는 물론, 이른바 개인주의, 인권, 민주주의, 자유시장으로 압축되는 ..
활자 중독 코스프레
2017. 8. 20.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