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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먹는다는 그 문제의 얼음 과자. 사방팔방에서 하도 소프트리소프트리하는 판에 이에 질세라 나도 한입 먹으러 나섰다. 특별히 시간 관리에 철저한 1인도 아니거늘 세상에서 제일 시간 아까운 짓 중 하나가 만석 음식점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기. 아니 뭐 얼마나 대단한 음식이라고 줄까지 서서 먹어야 함? (이래놓고 종종 비굴하게 줄 서있는 표리부동 1인)
거리상으론 당연 홍대점을 가야 하지만 줄서는 게 싫어 망설여지고 있던 차 롯데 본점에 입성했다는 고급(?) 정보 입수. 입점된 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줄따위 서지 않고 바로 주문해서 일개 맛보았다. 용량 대비 가격은 일단 사악하고... 가성비에 캐민감한 나지만 요즘 먹거리 시세를 감안하면 딱히 비싼 편도 아니다. 흠... 그런데 이게 과연 줄서서까지 먹을 맛이던가. 재료는 신선하니깐 맛이 기본은 가는 거고 그냥 내 입맛엔 너무 달아! 월매출이 억소리나오는 수준이라니 그저 이런 아이템을 먼저 생각해서 대박친게 배 아플뿐(내가 먼저 개발했어야 하는데!!! 그래 나 꼬였다)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그토록 난리냐며 궁금해 죽을 지경이었는데 이렇게 먹어본 걸로 고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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